먹는 이야기/맛집기행

구미/옥계] "일미리금계찜닭", 구름치즈 찜닭이 유명한 맛집!

빵꽃향기 2020. 11. 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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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유명해진 찜닭집에 다녀왔습니다. 여기 사장님하고 안면이 있거든요. 구미에서 처음 시작한 찜닭집으로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매장이 100개가 넘는 대형 체인점이 됐더라구요. 여기 찜락집 체인점 아니었던 것 같은데..  10년 전에 여기 찜닭집 사장님 부부가 시행착오 하시고 창업하는 걸 들었거든요.  찜닭집 가게가 유명해져서 프랜차이즈 만드신건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마침 저녁약속도 잡혔고 궁금증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파란색 바탕에 하얀 간판이 보입니다. 밖에서 바라봐도 예쁜 인테리어에 건물이네요.

 

애기들 의자도 있더라구요.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동화속에 들어온 듯한 그런 느낌에 식당이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저는 순살 간장찜닭에 치즈를 추가해 주문하였습니다. 치즈 추가비는 3,000원입니다!

잉 갑자기 피자가 나온거에요. 피자는 주문한 적 없는데..  2인 세트로 주문을 받으셨더라구요.

 

고르곤졸라 피자는 얇은 도우에다가요. 담백한 느낌에 피자였습니다. 치즈에 양이 좀 적어서 아쉬었네요.

찜닭이랑 함께 2명이서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요.. 피자 4쪽 먹고 남겼어요. 저처럼 적게 먹는 분들은 세트메뉴로 굳이 안시켜도 될 것 같아요. 

 

아참 이건 고르곤졸라에 꿀이 빠지면 안되죠. 꿀 있는 것도 모르고 그냥 먹었네용.

구름치즈 찜닭이 나왔어요. 와.. 비쥬얼 보세요.. 숙녀분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그런 비쥬얼에 찜닭이더라구요.

 

그리고 밤과 함께 콜라도 나왔네요. 코카콜라는 인정이죠.  펩시는 아니되오!

 

우왕 치즈 늘어나는거 보이시나요? 지금봐도 군침이 살짝 생기네요.

동행자가 화장실 간 사이 창문도 찍어봤습니다. 창문으로 좋은 경치가 보이면 더 좋았을는데.. 다른 건물에 막혀 있어서 와쉽네요.

찜닭과 치즈를 함꼐먹으며 수다를 떨다가요. 당면을 너무 늦게 발견해버린거에. 아 당면은 퍼지기 전에 먹아야 하는데 말이죠. 여기는 넘쩍당면을 쓰는데요. 동행자에게 당면을 집어달라고 부탁했더니.. 미끄러워서 잘 안잡힌다고 하네요. 당면을 먹어보니까요. 역시나, 미끌미끌한 식감에 간장소스가 잘  베어 있는 맛난 당면이었습니다.

 

 

찜닭을 퍼먹다보니까요. 만두 2개가 숨어 있더라구요. 이 만두 제가 다 먹었네요. 김이 모락 모록 올라와서 카메라에 김이 서렸더라구요. 재촬영 했습니다.  

 

 

 

총평, 동화속에 온 것 같은 아기자기하고 예쁜 분위기에 찜닭집입니다. 데이트 하기 딱 좋을법한 그런 장소더라구요. 물론 맛도 있고요. 단, 세트메뉴로 시키면 저렴하긴 하지만요. 소식가들한테는 양이 너무 많은 느낌었답니다. 뭐 푸짐하면 좋지유! 여튼 분위기가 넘 좋고요. 마침, 매장이 조용해 대화 나누며 시간 가는지도 몰랐네요. 동행자는 식사를 다 하였지만, 제가 꾸역꾸역 천천히 먹는 바람에요. 여기서 2시간 가까이 있었던것 같아요. 오래 있어도 눈치 안보여서 참 좋았답니다.^^

 

여담) 같이 갔던 동행자 강아자기 아파서요. 병원비가 60만원이나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홀리 쉣.. .돈없으면 강아지도 못키우겠어요. 계산하며 아주머니 종업원하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사장님이신가요? 물어보니 종업원이라고 하더라구요. 인동에 있는 찜닭집 사장님하고 안면이 있다고 하니까요. 뽀글뽀글 머리? 하시면서... (그 남자 사장님이 뽀글뽀글 머리거든요.ㅋㅋ) 여기 가게도 그 뽀글뽀글 머리 사장님이 주인이라고 하네요. 담 기회가 되면 인동 매장에도 들러봐야겠어요. 체인점에 진실이 궁금하거든요.. 원래 체인점이었는가? 아님 사장님이 발굴해난 건가??   

 

 

가격: 2인 순살찜닭set(23,900)+ 치즈추가(3,000)= 26,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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